표면처리/UV코팅

UV코팅 : 대전 둔산동 사무실 사례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6. 7. 08:27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사무실 시공사례

 

2020.12.30. 시행한 사례로서 실패 사례입니다.

 

실패사례를 공유하는 이유는 그런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고 시공전 계획수립단계에서 좀 더 완성도높은 계획을 수립하고 시공함으로써 하자발생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발주처에서는 스튜디오로 사용하기 위해 기존 사무실을 백색으로 올 도장을 원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바닥은 기존 데코타일을 걷어내고 콜타르를 걷어낸 후 청소를 하였습니다. 콜타르는 석유정제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로 역청이라고도 합니다.

점도가 매우 높고 부착력이 뛰어납니다. 그러니 이를 제거하는 일은 그만큼 힘들고 어렵습니다. 이를 묵묵히 수행하신 황부장님과 오부장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한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라이머와 수성페인트의 시공순서를 바꿨습니다. 수성페인트를 먼저 시공하고 그 위에 프라이머(스*탄-K사 제품)를 시공하였습니다.

헌데 아래 사진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럴때 우리는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떠올리고 내뱉게 됩니다.

"난감하네~~~"

 

↓가운데 부분에 발생한 황변현상

 

원래 황변현상이라는게 폴리머의 고리가 자외선을 받아서 끊어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매우 자연스러운 자연현상이기도 합니다. 이를 완전히 방지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를 늦추기 위한 여러 기술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UV경화 코팅제를 바르기도 전에 황변현상이 왔다는 것은 UV경화제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프라임의 전문가이신 황부장님의 의견은 사용한 프라이머 제품이 황변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제품의 특성으로 이해해야 할 부분입니다. 특정 제품에 대한 호평이나 혹평을 하기 위한 글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팁을 더 드리면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위치였다는 것과 도포 직후 황변이 온게 아니라 건조(용제가 증발한 상태)되면서 황변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프라이머의 건조상태를 확인하고 UV경화제를 도포하였습니다. 

그리고 UV경화를 시행하였습니다.

↓UV경화기로 경화하는 모습


그리고 UV를 조사하자 황변현상은 전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나타난 황변현상


이번 사례는 여러 상황이 중첩되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① 바닥에 백색을 시공한다.
② 특정 프라이머를 시공한다.
③ 투명 UV코팅을 시공한다.
등 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고객의 요구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고객이 만족하는 결과를 내놓는 것만이 우리가 할 일 입니다.

이번 사례는 우리가 좀 더 연구하고 고민하고 노력해야 함을 알려주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개발할 떄 수천번의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 이에 대해 얘기하자 에디슨은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제대로 된 전구를 만들지 못하는 수천가지의 방법을 찾아냈다고...(사실 이 표현은 제가 약간의 수정을 한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에디슨은 결국 전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프라임은 앞으로 실패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계속 찾아가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복수동의 어느 공원 벤치에는 은행나무열매의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열매는 왜 악취가날까요? 이는 바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은행나무열매의 악취를 싫어하기 보다 그 악취를 만들어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생각하고 은행나무를 격려해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가는 가을인가요 오는 가을인가요


감사합니다^^

PS. 그래서 해결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신가요?

궁금하신 분은 010-8245-247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