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위에 물을 쏟았을 때 — 겉만 닦으면 안 되는 이유
아이가 물컵을 엎었습니다. 수건으로 바로 닦았고, 겉은 금방 말랐습니다. 그런데 두 달 뒤에 그 자리만 색이 다릅니다.
이런 문의가 매달 들어옵니다. 원인은 거의 같습니다.
물은 매트 위에 머물지 않습니다
퍼즐매트는 이음새로 연결됩니다. 아무리 잘 맞물려도 요철 사이에는 종이 한 장 두께의 틈이 있습니다. 쏟아진 물은 표면에서 옆으로 퍼지다가 이 틈으로 내려갑니다.
위에서 닦는 수건은 이미 내려간 물에는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 닦았는데 왜?"가 나옵니다. 닦으신 건 위층 물이고, 남은 건 아래층 물입니다.
아래에 남은 물이 하는 일
바닥재와 매트 사이는 공기가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물이 마르는 데 며칠이 걸립니다. 그동안 그 자리만 온도와 습도가 다릅니다. 곰팡이는 정확히 이 조건에서 자랍니다.
눈에 보일 때는 이미 며칠이 지난 뒤입니다.
강마루는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접합부가 물을 먹으면 조금 부풉니다. 나중에 매트를 걷었을 때 그 자리만 미세하게 올라와 있는 경우가 이겁니다.
쏟았을 때 5분 안에 할 일
1) 젖은 범위부터 확인합니다. 손바닥으로 눌러보면 축축한 곳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 있습니다
2) 그 범위에 사방으로 한 장씩 더해서 들어냅니다. 한 장만 들면 거의 부족합니다
3) 매트 뒷면과 바닥을 마른 수건으로 닦습니다
4) 세워서 말립니다. 겹쳐 놓으면 마르지 않습니다
5) 완전히 마른 뒤에 다시 깝니다. 30분으로는 부족합니다
드라이어를 쓰신다면 뜨거운 바람 말고 찬 바람으로 하십시오. 매트 표면은 열에 약합니다.
이미 얼룩이 생긴 뒤라면
색이 변한 자국은 대부분 곰팡이거나 바닥재 변색입니다.
표백제를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매트 쪽에는 권하지 않습니다. 자국은 옅어져도 표면이 상해서 다음에 더 잘 배어듭니다.
곰팡이가 넓게 번졌으면 그 장은 교체가 낫습니다. 퍼즐매트의 장점이 여기 있습니다. 전체가 아니라 한 장씩 바꿀 수 있습니다.
애초에 덜 겪는 방법
물컵 자리를 정해두기. 매트 위가 아니라 낮은 테이블 위입니다
반려동물 물그릇 밑에는 방수 트레이 한 장
계절이 바뀔 때 한 번은 걷어서 바닥을 봅니다. 봄가을 두 번이면 충분합니다
매트를 벽에 딱 붙이지 않기. 손가락 하나 들어갈 틈이 통풍구 역할을 합니다
정리
겉을 닦는 건 절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들어내는 것이고, 이건 5분이면 끝납니다.
그 5분을 안 쓰면 두 달 뒤에 한 장을 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