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입니다. "매트 가져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 이맘때 늘어납니다.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걷는 순서와 보관을 잘못하면 새집에서 안 맞습니다.
걷을 때
한쪽 끝에서부터 순서대로 걷으십시오. 가운데부터 뽑으면 남은 매트가 서로 당겨서 이음새가 상합니다.
걷으면서 뒷면에 번호를 적어두시면 좋습니다. 가장자리를 잘라 맞춘 장이 있으면 그 자리에만 맞습니다.
바닥이 드러나면 한 번 닦고 말리십시오. 어차피 이사 청소는 하셔야 합니다.
보관할 때 제일 중요한 것
눕혀서 쌓지 마십시오. 무게가 아래쪽 몇 장에 몰려서 눌린 자국이 남습니다.
세워서 보관하시고, 세울 때는 벽에 기대되 아래쪽이 휘지 않게 받쳐 주십시오.
말아서 보관하는 방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두꺼운 매트를 말면 접힌 선이 남고 잘 안 펴집니다.
온도가 문제입니다
이게 잘 놓치는 부분입니다.
매트는 온도에 따라 조금 늘어나고 줄어듭니다. 여름에 베란다나 창고에 두면 늘어난 채로 며칠을 보내고, 겨울에는 반대입니다.
이사 짐을 보관 창고에 오래 두실 계획이면 매트는 실내 온도에서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며칠이면 괜찮지만 몇 달은 다릅니다.
새집에 다시 깔 때
새집 바닥 치수를 먼저 재십시오. 같은 평수라도 구조가 다르면 남거나 모자랍니다
가져온 매트를 실내에 하루 두고 온도를 맞춘 뒤에 까십시오
바닥이 완전히 마른 뒤에 깝니다. 이사 청소 직후에 바로 깔면 물기가 갇힙니다
모자라는 장은 같은 제품으로 채우는 게 좋습니다. 다른 제품은 두께와 요철이 안 맞습니다
가져가지 않는 게 나은 경우
이음새가 여러 곳 벌어져 있거나, 눌림 자국이 전체적으로 남아 있거나, 곰팡이 자국이 있는 장이 여러 개면 옮기는 수고에 비해 남는 게 적습니다.
몇 장만 그렇다면 그 장만 빼고 가져가시면 됩니다.
정리
가져가실 수 있고, 대부분 가져가시는 게 낫습니다.
걷을 때 순서, 보관할 때 세우기, 다시 깔 때 하루 적응. 이 세 가지만 지키시면 새집에서도 처음처럼 자리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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